다리가 짧으면서도 엄청 활발하며 지상과 땅 속 사냥을 위해 활용되는 사냥견으로 독일이 원산지인 닥스훈트는 정말 귀엽습니다. 닥스훈트는 이름이 닥스(오소리)훈트(개)라는 뜻처럼 수렵견임은 틀림이 없지만 독일에서는 닥스훈트보다는 다켈(페럿의 대용), 테켈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별칭으로는 소시지 독 또는 위너 독이라고 닥스훈트는 중세부터 나타났는데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인 브라켄 종을 교배해서 생겨난 것이 닥스훈트입니다.
닥스훈트는 사이즈에 따라 닥스훈트, 미니어처 닥스훈트, 레빗 닥스훈트(카니첸,카닌헨)로 나누어지며 털의 종류에 따라 스무스 헤어드, 와이어 헤어드, 롱 헤어드로 나누어집니다.
닥스훈트는 많이들 아시듯 체고가 낮고 다리가 짧습니다. 몸은 길고 전체적으로 작고 다부진 체형으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다정하며 긴장하거나 공격적이지 않고 아주 침착한 견종입니다. 후각이 우수하며 열정과 인내심이 뛰어나며 민첩하게 움직이는 견종입니다.
닥스훈트의 특징과 성격
- 닥스훈트 : 가슴둘레 35cm이상, 미니어처 닥스훈트 : 가슴둘레 30~35cm, 레빗 닥스훈트(카니첸, 카닌헨) : 가슴둘레 30cm 이하
- 체중은 상한선 12kg까지 보시면 되며 그 이상도 나오기는 하지만 그럴 경우 강아지의 다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체중조절을 잘해주셔야 합니다.
- 닥스훈트는 모질(털의 종류)에 따라 성격이 살짝 다릅니다. 스무스는 사람을 잘 따르고 명랑 활발, 롱은 얌전하며 응석꾸러기, 와이어는 개구쟁이, 호기심왕성, 장난치기를 좋아합니다.
닥스훈트의 질병과 유전병
- 연골발육부전증 : 팔이나 다리가 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여 허리가 길고 짧은 다리를 갖게 된 것임.
- 추간판헤르니아 : 추간판탈출증 또는 디스크라고 불림.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
- 외이염 : 크고 늘어진 긴 귀로 인해 잘 걸림. 목욕 후 잘 말려주시고 환기가 잘 안되니 자주 확인해주시는 것이 필요
- 심장판막질환 : 선천적으로 발생비율일 높은 편임.
- 당뇨병과 쿠싱증후군 : 나이가 들어서 많이 발병,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싸는 증상이 보이기 전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음.
닥스훈트의 특징 : 몇십 년 동안 반려동물들을 케어하고 있지만 가장 개성이 많은 반려견이 아닐까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단모종과 장모종이 많이 보이는데 그중 단모종은 반질반질하면서 안 빠질 것 같지만 실은 잘 빠지면서 옷에 박힙니다. ㅜㅜㅜ
- 허리가 길다 보니 살이 많이 찌거나 너무 활동적이어서 높은 곳, 소파나 침대, 의자, 계단 같은 곳에서 자주 뛰어내리면 허리 관절에 무지 안 좋으니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닥스훈트는 털색이 무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블랙탄과 초코탄이 많죠.
- 아주 똑똑하면서 개구쟁이, 말썽쟁이이고요. 호기심도 많은 데다가 자기주장도 강하고 눈치도 빠르기 때문에 훈련이 꼭 필요한 견종입니다.
- 순딩하면서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헛짓음도 있고 공격성도 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훈련 없이 오냐오냐 키우시면 커서 힘들어질 수 있으니 어려서부터 단호하게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인에 대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이 아주 강한 견종입니다.
** 반려견을 공부하고 같이 살면서 몇 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데
- 모든 반려동물들은 강아지든 고양이든 털은 반드시 빠집니다. 안 빠지는 반려동물은 없습니다. 털이 없는 스핑크스도 솜털이 다 빠집니다. 안 보여서 모르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털 때문에 파양 한다는 병신 같은 말은 안 하는 걸로. 사람도 빠집니다. 그럼 너도 갖다 버린다.
- 모든 반려견은 산책을 해야 합니다. 어떤 주인은 우리 강아지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말하는 견주들이 있는데 그런 얼토당토 안 한 말을 ... 그럼 너도 평생 집안에만 있어라...
- 우리와 같이 있는 반려동물들은 사람처럼 느끼고 아프고 슬프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합니다. 그러니 제발 견주님들 입양하시거나 파양 하실 때 생각을 다시 한번 해주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좋은 가족이 되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