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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질병과 질환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HCM)

by 7랄레8랄레집사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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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병증은 고양이에서 좀 빈번한 상태입니다. 일차적 혹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혈압, 배출로의 폐쇄, 말단 비대증, 심근 종양에 대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병증이 매우 심각해질 때까지 임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주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거의 모든 종에게서 발생하지만 메이쿤, 랙돌, 노르웨이 숲 종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 

질병의 말 그대로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는 것,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심장 안쪽(혈액이 차게 되는 공간)이 좁아지게 되어 혈액 유입이나 심장 박출에 장애를 줍니다. 이런 경우 심장은 전신 순환을 위해서 혈압이나 심박을 올리는 보상적인 기전을 가지게 되는데 심해지는 경우 심장이 보상 능력을 잃어 혈압도 심박수도 오히려 낮아지게 되어 매우 위험해집니다.

☆ 원인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음. 하지만 특정 품종의 유전적인 요인은 확인되었습니다. 메이쿤, 랙돌, 페르시안, 아메리카 숏헤어, 노르웨이 숲 등은 유전적으로 심근의 비대가 있을 수 있으며 미리 조기 심장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

초기 비대성 심근병증은 무증상이 많습니다. 심해지는 경우에 호흡곤란, 빠른 호흡, 청색증, 후지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미 이때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 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다

- 안정 시에도 40회를 훌쩍 넘는 빠른 호흡

- 개구호흡, 청색증

- 뒷다리 마비 증세, 발바닥이 보랏빛으로 변하기도 함. 만져보면 차가움

- 돌연사 ㅜㅜ

 

☆ 치료

- 뒷다리 마비 : 색전(혈관 내에서 발생하는 덩어리)이 잘 발생하는데 뒷다리로 내려가는 동맥을 막아서 순환 장애로 인해 뒷다리가 마비되는 것입니다. 심질환 정도가 심하다는 지표입니다. 색전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 시술을 하거나 혈전 용해제를 이용해 혈전을 빠르게 제거해주고 이후 발생하는 재관류 증후군을 공격적으로 치료해주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증상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조기에 비대성 심근병증이 진단되면 혈전 예방약을 사용하고 색전의 발생을 최소화 하며 심장이 따르게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심박수와 혈압을 조정해주는 약물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 진단

- 흉부방사선(X-ray), 심전도, 혈압, 심장초음파 등

- 심장초음파 : 심근벽의 두께를 측정하여 확정 진단, 정밀한 진단 및 치료 가이드

- 혈액으로 시행하는 심근 관련 인자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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