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료를 먹으면 바로 토해요

고양이가 사료를 먹고 난 직후에 바로 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항상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위나 장의 질환으로 생각하시는데 식습관의 문제일 수도 있고 식도의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식습관의 문제일 경우에는 물만 먹어도 구토할 수도 있어요. 잘 관찰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사료를 먹으면 바로 토하는 원인

1. 식도 질환 : 식도의 염증, 식도협착, 거대 식도, 식도 이물, PRAA(우측대동맥궁잔존증)

2. 식습관의 문제 : 음식을 급하게 먹음, 너무 많이 먹을때, 음식을 먹을때 위협의 원인 주위에 있음. 식기의 높낮이가 맞지 않을때, 다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는 경우

3. 노령묘의 갑상선 질환

4. 자묘의 감염성 질환

5. 기타 다른 원인

 

고양이가 사료를 먹으면 바로 토하는 원인에 대한 검사와 치료법

1. 식도 이물 : 실이나 천, 비닐과 같은 이물이 식도에 걸려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이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식도 염증이나 협착 : 전에 식도 이물로 구토를 심하게 했던 고양이라면 식도내에 염증이나 협착이 되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투시경을 통해서 진단을 하고 염증 치료나 해당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을 받으면 됩니다. 

3. 거대 식도 : 식도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서 그곳에 음식이나 액체가 정체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이 섭취되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자묘일 경우 성장발육이 안되고 성묘일 경우 체중이 점차 떨어지고 쇠약해질 것 입니다. 토할때 음식이나 액체가 코 안쪽이나 기관으로 들어가면 비염이나 오연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건 생명과 관련되기 때문에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4. 음식을 급하고 빠르게 먹음 : 천천히 먹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 급체 방지 식기나 사료를 여러번에 나눠서 주거나 사료를 넓게 펼쳐서 주거나 사료를 손으로 천천히 주거나 경쟁자가 있을때 빨리 먹을 수도 있으니 혼자 먹을 수 있도록 해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해야한다. 

5. 식기의 문제 : 사료 그릇의 높이, 그릇의 깊이 등이 고양이에게 맞도록 조절을 해주면 됨.

6.  PRAA(우측대동맥궁잔존증) : 원래 없어야 할 인대가 흉강 내에 혈관 주변에 남아 식도를 압박하여 음식물을 넘길 수 없게 만든 질환입니다. 한마디로 식도를 묶어버린 거죠. 이런 경우는 가슴을 열어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됩니다. 

7. 그외 : 사료 알갱이의 크기나 형태에 의해서도 토가 나올 수도 있고 새로운 사료나 간식이 좋아서 다식을 하는 경우 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어떤 상황이든 아이를 잘 관찰해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자주 토를 하거나 잘 모르겠다면 아이를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